도의회는 건의문에서 정부는 AI 사태를 국가적 재난으로 인식하고 소요 비용 전액을 국비로 지원해 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또 방역과 가금류 살처분 등에 많게는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지만 지방재정 자립도가 열악한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AI라는 국가적 재난에 대한 부담을 지방에 떠넘기는 것은 안일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또 충북도의회는 이날 임시회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도발과 역사 왜곡 망언을 규탄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도의회는 결의문에서 일본 정부가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행사 때 정무관 파견을 결정한 것은 이 행사를 국가 행사로 승격하려는 계획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독도에 대한 한국의 합법적인 영토 주권을 부정하는 침략행위라고 규정했다.
도의회는 또 일본 정부는 과거의 침략·침탈 행위와 군대위안부 강제동원 등 반인륜적 범죄행위를 깊이 반성,사죄하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역사교과서 왜곡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의회는 또 청사 현관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일본 정부는 독도 문제를 비롯한 몰역사적인 인식과 행태를 공식적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