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나오션 리조트는 코오롱그룹 계열사가 운영하는 휴양시설로 전날 일어난 붕괴사고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은 전날보다 400포인트, 2.43%하락한 1만 6050원에 장을 마쳤다. 코오롱뿐 아니라 계열사인 코오롱인더, 코오롱 글로벌, 코오롱머티리얼등의 주가도 2%정도 하락했다.
마우나오션 리조트는 코오롱이 지분 50%를 보유한 마우나오션개발이 운영하고 있다. 마우나오션 개발의 나머지 지분은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과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이 각각 24%, 26%씩 보유하고 있다.
이웅열 회장은 "이번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엎드려 사죄드린다"며 "사고 대책본부를 설치해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인명구조는 물론 사고원인 규명에도 한 점의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9시 15분쯤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부산외대 신입생환영회에 참석한 대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