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오나오션리조트 붕괴에 코오롱 株 약세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 (송은석 기자)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에 코오롱 그룹 주가가 18일 약세를 보였다.

마우나오션 리조트는 코오롱그룹 계열사가 운영하는 휴양시설로 전날 일어난 붕괴사고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은 전날보다 400포인트, 2.43%하락한 1만 6050원에 장을 마쳤다. 코오롱뿐 아니라 계열사인 코오롱인더, 코오롱 글로벌, 코오롱머티리얼등의 주가도 2%정도 하락했다.

마우나오션 리조트는 코오롱이 지분 50%를 보유한 마우나오션개발이 운영하고 있다. 마우나오션 개발의 나머지 지분은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과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이 각각 24%, 26%씩 보유하고 있다.

이웅열 회장은 "이번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엎드려 사죄드린다"며 "사고 대책본부를 설치해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인명구조는 물론 사고원인 규명에도 한 점의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9시 15분쯤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부산외대 신입생환영회에 참석한 대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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