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부산외대 학생 110여 명 사상

18일 새벽 붕괴 사고가 난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현장에서 119 구조대원이 매몰자 구조를 위한 밤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송은석 기자)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 희생자에 대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고로 죽거나 다친 부산외대 학생들은 지금까지 11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까지 부산외대 학생은 여학생 7명과 남학생 2명 등 9명이 숨졌으며, 이벤트 직원 1명을 포함해 총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중상자는 2명, 경상자는 103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들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울산과 경주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학 측은 리조트에 머물고 있는 나머지 학생들을 이날 오전 학교로 복귀시키는 한편, 교내에 합동 분향소를 차리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다.


◇마우나오션리조트 사망자 10명 명단>

울산 21세기좋은병원(7명)
▲ 고혜륜(19·여·아랍어과 신입생) ▲ 강혜승(19·여·아랍어과 신입생) ▲ 박주현(19·여·비즈니스일본어과) ▲ 김진솔(19·여·태국어과 재학생) ▲ 이성은(여·베트남어과) ▲ 윤채리(여) ▲ 김정훈(19)

울산대학병원(1명)
▲ 박소희(19·여·미얀마어과 신입생)

경주 동국대병원(1명)
▲ 양승호(19·미얀마어과 재학생)

경주중앙병원(1명)
▲ 최정운(43·이벤트사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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