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민노총 국민총파업 찬반투표 실시

현대자동차 노조가 18일 민주노총의 국민총파업(25일)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울산공장 주간 1조는 오전 6시 50분∼12시 10분, 2조는 오후 3시 30분∼오후 8시 10분 각각 투표한다.

정상적으로 조업하면서 각 공장과 부서별 투표소에서 실시한다.

현대차 전체 조합원은 4만7천여 명이며, 울산공장 조합원은 2만4천여 명이다.


노조는 울산공장뿐만 아니라 전주공장, 아산공장, 전국판매, 정비본부 조합원의 투표함이 울산 노조사무실에 모두 도착하는 이날 밤 늦게나 19일 오전 개표할 예정이다.

노조는 그러나 개표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금속노조에 보고만 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민노총은 불법 정치파업 지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민노총은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노동탄압 분쇄, 공공부문 민영화 저지 등을 요구하며 25일 국민총파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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