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조트는 코오롱그룹 자회사인 마우나오션개발주식회사가 운영을 맡고 있다. 객실 옆에 위치한 강당은 평소 워크숍, 신입생 환영회 등 다목적 용도로 쓰여왔다.
마우나 리조트는 지난 1996년 12월 기반공사를 시작했지만, 97년 말 닥친 IMF 사태로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붕괴된 강당은 약 10년전에 지어진 조립식 건물로 눈의 무게가 이기지 못해 천정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동대산 기슭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폭설로 구조대원의 진입이 쉽지 않았다.
운영을 맡고 있는 마우나오션개발은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이 26%,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24%를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 그룹은 사고 소식을 접한 뒤 곧바로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상황 파악과 함께 사고 수습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