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17일 국회 브리핑에서 "이 의원에 대한 중형 선고는 대한민국 사법부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변인은 이어 "우리 사회의 시계바늘을 순식간에 40년 전으로 되돌리는 명백한 정치재판이자 사법살인"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불법대선개입으로 해체 위기에 몰린 국정원이 거꾸로 죄를 뒤집어 씌우고자 조작한 것임을 모르는 국민들은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이번 판결에 대해 항의라는 정당연설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