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오는 6.4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 경선과 연대설이 거론되던 양측의 갈등이 수면위로 부상할 조짐이다.
오거돈 전 장관은 지난 11일 KNN과의 대담에서 2006년 부산시장 선거 등 과거 출마했던 두차례 시장선거에서 실패한 것은 '인기없는 정당을 선택한게 원인'이라며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을 지목했다.
오거돈 전 장관은 방송에서 "부산시민에게 가장 인기없는 열린우리당을 선택함으로써 두차례 연속 실패했다"며 민주당에 패배의 화살을 돌렸다.
이 같은 오 전 장관의 발언이 알려지자 민주당 부산시장 경선후보와 시당이 발끈하고 나섰다.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김영춘 예비후보는 입을 맞춘 듯 '배은망덕'이라며 오 전 장관을 비난했다.
두 경선주자는 "오 전 장관이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 후보로 두번이나 공천을 받고 노무현 정부 시절 해양수산부 장관 등 갖은 영화를 누린 사람이 해서는 안될 말"이라고 밝혔다.
상황이 잃게 돌아가자 민주당 부산시당 박재호 위원장도 오 전 장관에대해 정체성이 의심스럽다며 성토했다.
박재호 위원장은 " 오 전 장관이 지역발전보다 장관을 해먹기 위해 당시 열린우리당으로 온 것이냐"며 "기득권과 호흡이 맞으면,야권연대,통큰 연대 운운하지 말고 새누리당으로 가는게 맞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