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7일 회사 소식지를 통해 민주노총의 국민총파업 지침과 관련, "마치 정치파업 망령이 살아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총파업 지침의 발단이 된 철도노조와 공공운수노조는 파업에 참여하지도 않는데 현대차 노조가 왜 선봉대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현대차는 "단결된 노동자의 힘을 보여주자면서 매번 현대차만 앞장서고 있다"며 "상급단체와 일부 여러 조직의 무책임한 정치파업은 고스란히 직원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18일 민주노총의 국민총파업 동참 여부를 묻는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