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17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조 추점 일정을 각각 공지했다.
쇼트프로그램 조 추첨은 한국 시간으로 17일 오후 4시에 개최되고 프리스케이팅 조 추첨은 쇼트프로그램 경기가 끝난 뒤인 20일 새벽 4시45분에 진행된다. 모든 추첨식은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부터 국제빙상연맹(ISU)의 조 추첨 방식이 적용된다. 6명씩 5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한다. 4년 전 밴쿠버 대회에서는 5명씩 6개 조로 편성했다.
ISU는 참가자 중 세계랭킹 상위 12명을 뒷 순서인 4-5조에 배정하는 방식을 채택한다. 현재 세계랭킹 29위이자 참가자 중 15위에 올라있는 김연아는 3조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 3조 내 순서가 추첨으로 정해진다.
조 추첨이 열리는 회의실에 출전 선수들이 모일 예정이라 소치에서의 아사다 마오(일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와의 첫 만남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