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등 남측 선발대 15명은 이날 정오 대형버스 1대와 트럭 1대, 승합차 2대 등 차량 4대에 나눠타고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쳐 방북했다.
이들은 금강산 현지에서 북측 관계자들과 만나 최종 상봉 대상자 명단을 교환하고 상봉 행사 세부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또 상봉자들이 머물 숙소와 면회소의 난방 시설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오는 20∼25일 진행될 이번 상봉 행사에는 남측 84명, 북측 88명이 각각 상대편의 가족을 만나게 된다.
북한이 키 리졸브 연습 기간에는 상봉 행사를 할 수 없다고 한때 주장하면서 고비를 맞았지만, 14일 끝난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양측은 예정대로 상봉 행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