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다 감독은 1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영화제에 참석해 아베 신조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 "우리는 이런 종류의 공식적 방문에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2차 세계대전 전범들이 합사된 곳이다.
그는 "(아베 신조) 총리를 비롯해 정부 각료들은 모두 전후 세대"라면서 "전쟁을 경험한 사람들과는 세대적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야마다 감독의 연출작 '작은 집'은 2차 세계대전의 참혹성을 담은 영화다.
야마다 감독은 "2차 세계대전은 끔찍하고 잔혹한 재앙이자 비극이었다"면서 "이를 통해 교훈을 얻고 다시는 되풀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