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보도국 국제부 취재팀은 작년 11월 케네디 대사 부임 직후 인터뷰 취재를 신청, 미국 대사관 측과 관련 협의를 해오던 중 이달 초순 대사관 측으로부터 "햐쿠타씨의 발언으로 인터뷰가 곤란하게 됐다. 케네디 대사 본인과 본국 정부의 의향이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는 것이다.
작가인 햐쿠타 경영위원은 3일 도쿄도지사 선거에 입후보한 다모가미 도시오(田母神俊雄) 전 항공막료장(공군참모총장격) 지원 유세 과정에서 2차대전때 미군의 도쿄 대공습과 원폭투하는 "대학살이며 도쿄재판은 이를 얼버무리기 위한 재판"이었다는 등의 망발을 늘어놨다.
그는 이와 함께 난징 대학살 같은 것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주일 미 대사관은 햐쿠타 위원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8일 "비상식적"이라고 공식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