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민주콩고 무장세력, 민간인 70여명 즉결 처형
2014-02-14 14:10
내전이 계속되는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민간인 70여 명이 잔인하게 즉결 처형됐다고 현지 유엔평화유지군(MONUSCO)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MONUSCO는 현지인들을 겁에 떨게 하려는 무장세력이 이번 즉결 처형을 감행했고, 희생자 대다수는 큰 칼로 살해됐다고 전했다.
이번 즉결 처형은 지난달 말∼이달 초 자원이 풍부한 북동부 북키부 주(州)의 한 마을에서 벌어졌다.
이 지역에서는 무장세력들이 자주 인종 증오나 상업 분쟁을 이유로 민간인 학살을 저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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