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은 14일 오전 10시 서울시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2년여의 복무 기간을 마치고 소집 해제했다.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 온 70여 명의 팬들은 이른 시간부터 서울고등법원에 모여 김용준의 수집해제를 함께 축하해줬다.
팬들과 마주한 김용준은 "감사하다"며 "좋은 음악으로 기다림에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SG워너비의 또 다른 멤버 이석훈이 군 복무 중인만큼 "SG워너비 새 앨범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했지만 "올 하반기, 솔로 앨범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용준의 발언에 팬들도 환호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SG워너비 김진호와 이석훈 팬클럽에서도 현수막과 꽃바구니를 선물하며 김용준의 복귀와 새 앨범을 응원했다.
김용준은 지난 2012년 2월 16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 신병훈련을 받은 뒤 서울고등법원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했다. 이후 SG워너비 멤버들은 개별 활동을 이어나갔고, 또 다른 멤버 이석훈도 지난해 1월 현역으로 입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