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계열사 대표 인사 속도…표현명 전 사장 KT렌탈 대표 선임

KT(회장 황창규)가 표현명 전 KT 사장을 KT 렌탈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등 계열사 후속 임원인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렌탈은 13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표현명 KT 전 사장을 후임 대표로 선임했다.

표 신임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KT의 무선사업부문을 총괄하는 T&C 부문장을 맡아왔다.

지난해 11월 이석채 전 회장이 물러난 뒤에는 황창규 회장이 공식 취임하기 전까지 최고경영자(CEO)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KT 렌탈 수장 자리가 채워지면서 다른 계열사의 대표 인사도 조만간 날 것으로 보인다.

먼저 KT의 부동산사업 자회사인 KT에스테이트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를 선임한다.

다음달로 임기가 완료되는 문재철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의 후임자 선정 작업도 현재 진행중이다.

앞서 황창규 KT 회장은 취임 직후 계열사를 포함해 모든 사업을 원점에 재검토하고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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