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 남양주 도농2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유출 폭발사고가 발생해 숨진 고 도양환(55) 씨와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부상을 당하신 직원들과 피해를 입으신 지역주민 분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빙그레는 피해자와 유족, 그리고 피해지역 주민들과 보상 관련 협의를 조속히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주민의 피해사례를 파악하기 위해 피해 신고 센터를 개설해 피해사례 확인을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이번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해 치밀한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사고로 직원 도양환씨가 사고 6시간가량 만인 오후 6시52분쯤 잔해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권모(50) 씨, 황모(41) 씨, 이모(39) 씨 등 직원 3명은 부상을 입어 구리 한양대병원과 서울 아산병원으로 각각 옮겨졌다.
이 씨는 양쪽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