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떨어진 사람 가장 많은 다리는 어디?

마포대교 30% 차지 가장 많아··119 수난구조대 통계

서울시 교량 가운데, 자살 시도를 포함해 한강에 떨어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다리는 마포대교인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특수구조단 수난구조대가 가장 많이 출동한 교량은 마포대교로 404건의 추락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출동률의 30%가 넘는 압도적인 높은 비율이다.

다음이 한강대교 101건, 서강대교 78건, 원효대교 71건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수난구조대의 전체 출동 횟수는 1천305건으로 2012년보다 약 30% 가까이 늘었고, 구조한 인원은 272명이다.

수난구조대가 출동한 사고 가운데 '자살기도'가 951건으로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수난구조대는 2012년 출범한 119특수구조대 소속 4개 구조대 중 하나로 투신이나 실족사고 때 인명구조를 담당한다.

현재 한강에는 광진과 영등포 두 곳에서 수난구조대가 운영중이며, 올해 안에 반포 지역에 한 곳이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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