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에 따르면 IAEA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이른바 '지속가능한 오염수 대책'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앞서 IAEA는 지난해 11월 조사단을 파견해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대책을 점검한 뒤에도 방사성 물질 함유량이 기준치 이하인 오염수는 해양 방출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오염수에 포함된 62가지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고 있지만, 삼중수소는 이 설비로 걸러낼 수 없다. 오염수는 계속 생성되고 원전 단지 내 저장공간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등도 희석을 통해 방사성 물질 농도를 낮춘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내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