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노동운동의 큰 별' 홍여표 노동운동가 별세

홍여표 지역 노동운동가가 위암으로 투병하다 13일 오전 향년 53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마산창원노동조합연합 사무처장과 민주노총 마창지역협의회 초대 의장, 금속노조 경남2지부 부지부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노동운동을 해왔다.


효성중공업 노동자였던 고인은 노조민주화 투쟁과정에서 해고됐다 몇 차례 구속되기도 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노동운동에 헌신해온 고인의 장례 절차를 '경남지역노동자장'으로 치르기로 지역 노동시민단체들에게 제안하고 장례위원을 모집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창원병원 장례식장(2호식)에 마련됐으며, 15일 오전 7시에 발인을 한 뒤 오전 10시 민주노총 노동회관에서 영결식을 갖는다.

장지는 양산 솔밭산공원이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