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가포신항 개장 촉구 결의안 채택

찬성 26명, 반대 17명 '가결'

창원시의회가 개장이 계속 연기되고 있는 가포신항 개장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창원시의회는 13일 제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쌍학 의원이 발의한 '마산 가포신항 개장 촉구 결의안'에 대해 표결을 거쳐 가결했다.


재석의원 44명 가운데 찬성 26명, 반대 17명, 기권 1명이었다.

반대토론에 나선 송순호 의원은 "개장이 연기되는 실질적인 이유가 물동량 확보를 제대로 못하는 등의 문제로 인한 것이다"며 결의안 처리에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창원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지난해 7월 준공된 마산 가포신항이 항만 배후지역 입주기업의 원활한 수출입 지원과 항만 물류 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개장되기를 촉구한다"며 "정부는 마산 가포신항의 개장을 수년간 기다리는 창원시민의 염원을 감안해 사업시행자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추진하고 창원시는 이에 따른 다각적 행정지원과 차질없는 가포지구 분양사업 추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창원시의회는 결의안을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 경남도, 창원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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