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의회, '구청장 논문 표절' 두고 정회 소동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의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해 유성구의회 의원들이 대립하면서 임시회가 20분간 정회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유성구의원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제19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새누리당 이은창 의원이 신상발언을 통해 최근 허태정 청장의 논문 표절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려고 하자, 민주당 소속인 노승연 의장이 이를 제재하면서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노승연 의장은 "본인 신상과 관련된 발언만 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새누리당 의원들은 "의장이 자당 출신 구청장 문제가 언급되자 정파적으로 회의를 진행했다"며 논의를 통해 향후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허 청장은 일정상의 이유로 이날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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