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YG엔터테인먼트의 그를 통해 1년여 만에 FROM YG를 게시하고 투애니원의 컴백 소식을 알렸다. 투애니원의 컴백은 2010년 9월 정규 1집 이후 4년 만이다.
양현석 대표는 “수년 동안 팬들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 탓일까요? 왠지 이름만 불러도 가슴이 아린 2NE1입니다”라며 “신곡들로 가득 찬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데뷔 6년 만에 처음”이라고 했다.
투애니원의 정규 2집의 타이틀은 ‘크러시’(Crush)로 총 10곡이 담긴다. 음원은 24일 밤 12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고 오프라인 앨범은 그 다음 주 발매된다.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는 24일 티저 영상, 28일 완성본이 공개된다.
수록곡 10곡 중 멤버 씨엘(CL)의 자작곡 3곡이 수록됐다. 양 대표는 “음악에 대한 평가는 추후 여러분들의 몫입니다만 CL이 만든 음악을 처음 접했을 때 저의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놀랍다’였습니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투애니원은 올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양 대표는 “앨범 준비기간이 길었던 만큼 2집 수록곡 외에 많은 곡들이 준비되어 있는 상태”라고 알리며 “올해 안에 2NE1의 새 앨범과 CL의 솔로 앨범을 선보이는데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애니원은 오는 3월 1일~2일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AON(All or Nothing)’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