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침몰 부산항 유도등부표 위치 확인

국립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는 선박 충돌사고로 침몰한 부산항 유도등부표를 인양하기 위해 긴급 해저탐사를 실시, 침몰위치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항 유도등부표는 부산항 입구에 설치돼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책임지는 통항분리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29일 출항하던 선박과 충돌하면서 수심 50m 바닷속으로 침몰했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과 남해해양조사사무소는 유실된 유도등부표 인양을 위해 '바다로1호'의 3차원 해저지형 탐사기인 멀티빔(MBES) 장비를 이용, 해저탐사를 실시해 수심 50m 아래에서 침몰된 유도등부표를 발견했다.

부산해양항만청은 유도등부표의 정확한 위치를 바탕으로 유도등부표를 인양, 수리한 후 다시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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