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당기 순이익 '반토막'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반토막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조원으로 전년도 8조 7천억원에 비해 무려 53.7%나 감소했다.

특히 특수은행들은 전년도 2조원 흑자에서 7천억원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은행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2.8%로서 전년도 6.19%에서 급격히 하락해 지난 2003년 0.17% 기록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금감원은 "지난해 이자이익이 34조 9천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조 2천억원이 감소한데다
비이자이익도 감소했다"며 "반면 STX 추가부실과 경남기업 워크아웃 신청 등으로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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