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별그대' 16회에서 도민준(김수현 분)은 천송이(전지현 분)에게 이별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천송이의 영화 촬영장을 함께 찾은 도민준은 1000일 기념 여행은 유럽으로 가자는 천송이의 이야기에 눈물을 쏟아냈다.
천송이는 영화 촬영을 기다리며 도민준에게 기념일에 하고 싶은 것을 얘기했다. 묵묵히 듣고 있던 도민준은 "네가 하고 싶은 거 다 하자. 한 달 안에 다 하자"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도민준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깜짝 놀란 천송이는 "왜 한 달 안에 다 해야 하냐. 왜 그래야 하냐"며 의아해 했다. 이에 도민준은 "내가 떠나야 돼. 내가 원래 있던 곳. 한 달 뒤엔 내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야 돼"라고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 소개된 17회 예고편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예고에는 "백일 후"라는 자막과 함께 천송이가 남산의 레스토랑에 혼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는 장면이 등장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별그대' 17회 진짜 궁금하다", "별그대' 17회, 도대체 백일 후에 무슨 일이?", "별그대 17회, 도민준 천송이 영영 이별인가요?", "'별그대' 17회, 벌써 눈물샘을 자극하는구나!", "'별그대' 17회, 둘이 잘 됐으면 좋겠는데"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별그대' 17회는 13일 오후 10시에 방송 된다.
▲'별그대' 17회 예고(사진=SBS '별그대'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