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부 소식통은 12일 "북한 건설 중인 새 화력발전소는 중국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가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소식통은 "북한이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한때 현장에 위장막을 치고 보안을 유지했으며 새 화력발전소가 가동되면 평양의 전력사정이 한결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기존의 ‘평양화력발전소’와 ‘동평양화력발전소’의 설비가 낡아 평양의 만성적인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발전소 추가 건립을 추진해 왔다.
평양지역에는 2012년 자강도 희천발전소 건설로 일부 전력을 공급했지만, 여전히 전력난이 계속돼 지역별로 하루에 약 5시간 정도 전기가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