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꼭 가야 할 지상 낙원, 두브로브니크

[신간]《크로아티아 랩소디》

'꽃보다 누나’ 방영 이후 크로아티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에메랄드 빛 바다가 펼쳐지고, 붉은 지붕의 고성이 그림처럼 떠 있는 중세 풍경의 도시를 화면으로 보고 있자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크로아티아는 나라 전체가 신의 선물이라 불릴 만큼 천혜의 자연경관과 중세 도시의 향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나라이다.

넥타이의 기원이 된 나라이며, 명견 달마시안의 원산지이고, 낙하산과 만년필을 발명한 나라이다.

인구는 450여만 명이지만, 노벨상 수상자가 3명이나 나왔다.

특히 크로아티아에서는 두브로브니크가 가장 유명하다. 해마다 1,000만 명의 유럽인들이 찾는 인기 여행지이며, 유럽인들 사이에서는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 1위, 은퇴 후 살기 좋은 최고의 도시 2위, 최고의 신혼 여행지 등으로 꼽힌다.

저자는 20년간 기자 생활을 했고, 자주 유럽 출장을 다녔다. 골목 곳곳을 누비듯 자세하게 설명해, 마치 현지 가이드가 설명해주는 느낌의 실용적인 책이다.

책의 말미에 크로아티아의 내전과 경제, 사회적 현실을 담담하게 소개해, 더욱 깊이 있는 이해를 전해준다.

《크로아티아 랩소디》 / 최연진 씀 / 모요사 / 340쪽 / 1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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