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공인중개사는 7만 5630명으로 전년대비 251명 증가하며 2년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시기 주택거래량이 11만 6000여건 늘어난 점이 중개업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114는 다만 주택거래량이 15.83% 증가하는 동안 공인중개사는 0.33%의 소폭 증가에 그친 점으로 미뤄 중개시장이 완전히 살아나지는 못한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부동산114는 올해도 정부의 취득세 인하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폐지 등의 정책효과가 계속되면서 부동산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공인중개사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의 공인중개사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점으로 미뤄 지방에서의 증가폭이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