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는 겨울왕국의 우사인 볼트"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를 향한 찬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자료사진)
패자도 인정한 세계 최강, 바로 이상화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종목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25·서울시청)의 금빛 질주는 함께 레이스를 펼친 경쟁자들마저 매혹시킬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12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애들러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끝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5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러시아의 올가 파트쿨리나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이상화는 우사인 볼트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자메이카의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는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에서 육상 종목 3관왕(100m, 200m, 400m 계주) 2연패를 달성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다.

파트쿨리나는 이상화를 우사인 볼트에 비유하며 '겨울왕국'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치켜세운 것이다.

4년 전 밴쿠버 대회에서 이상화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예니 볼프(독일) 역시 "이상화는 기술적으로 완벽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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