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사단, 폭설 피해지역에 군 장병 투입 복구지원

중장비 32대, 병력 1천여명 투입

50사단 장병들이 봉화 인삼밭에서 눈을 제거하고 있다
육군 50보병사단은 지난 8일부터 내린 폭설로 고립된 경북 동해안과 북부내륙지역에 군 병력과 장비를 긴급 투입해 도로복구와 제설작업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경북 동해안과 북부내륙지역에 내린 기습적인 폭설로 경상북도 곳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비닐하우스가 붕괴되는 등 폭설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어났다.


이에 따라 향토 50사단은 폭설이 내린 다음날인 9일부터 통행이 마비된 마을의 진입로 개통을 위해 제설차와 병력을 긴급 투입하는 등 폭설 피해복구를 위한 대민지원 실시하고 있다.

군은 11일에도 경북 동해안 지역 등 통행이 마비된 마을진입로 제설과 시설보수를 위해 페이로다, 구레이다 등 중장비 32대와 장병 1,000여명이 마을진입로와 독거노인 주거지를 중심으로 고립된 마을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민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장에서 제설작전을 지휘하고 있는 울진대대장 채광규 중령은 “재난극복에 앞장서는 것 또한 우리 군의 중요한 임무”라며 “군은 이번 폭설로 인한 피해와 불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대민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0사단은 이번 폭설로 인한 피해가 복구될 때까지 병력투입과 장비를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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