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11일 "북측이 지난 8일 판문점을 통해 남북고위급 접촉을 제의해 우리측은 이를 수용하고 이날 오후 남북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열리며, 우리측은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수석대표로 청와대,통일부,국방부 등의 관계자가 참여하고, 북측은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단장으로 참여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사전에 정해진 의제는 없으나, 이산가족상봉의 원활한 진행과 정례화 등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통일부는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 앞서 사전 접촉은 없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