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3045억…17% 감소

BS금융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012년보다 17%가량 감소한 3천45억 원으로 집계됐다.


BS금융은 11일 이사회를 열어 2013년도 3천4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확정하고 주당 280원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2012년 3천659억 원보다 614억 원(16.8%) 줄었다.

은행부문의 순이자 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출 등 자산증가 효과로 이자부문 이익은 112억 원 증가했다.

그러나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대손상각비가 607억 원 늘어나면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그룹 총자산은 51조1천300억 원으로 은행의 대출성장과 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자산 성장에 힘입어 2012년 대비 10.4% 증가했다.

수익성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67%와 9.01%를 기록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자기자본비율은 13.85%,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은 각각 1.3%와 0.77%로 주요 경영지표 대부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BS금융지주 박재경 전략재무본부장은 "양적완화 축소와 신흥국 금융불안 등 불확실 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나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 자산건전성과 리스크관리 강화 등 경영전략과제를 충실히 수행해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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