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원래 당헌대로 하면 5월 14일쯤 전당대회를 하게 돼 있는데 이것을 8월까지 석 달가량 미루는 것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당 지도부 없이 비상체제로 지방선거와 7월 재·보궐 선거를 치르는 것은 집권당으로서 순리에 맞지 않는다"면서 "8월 이후로 미루자는 배경에 여러 개인이나 정파 간 어떤 정치적 계산이 작용하고 있다는 설을 언급, 사실이라면 그 자체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당내의 박심 논란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공직자 선거 개입을 엄단한다고 밝힌 것에 어긋날 뿐 아니라 경선이 공정성 시비에 말리면 지방선거를 제대로 못 치르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