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학교급식, 나트륨↓…안전성↑

경기도교육청이 올해부터 나트륨을 줄이고 알레르기 유발식품 정보공지를 의무화하는 등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12일 25개 지역교육청 학교급식 담당자 등과 함께 학교급식 업무 협의회를 열고 학교 급식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2014 학교급식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2014 학교급식 사업계획에 따르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염도계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로 했다.

또 알레르기 유발식품 12개 품목의 정보공지를 의무화하고 장독대를 설치하는 등 영양·식생활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식중독 예방을 위해 원산지 표시제를 확대하고 식재료의 안정성 검사를 늘리는 한편 수산물의 경우 방사능 정밀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완제품으로 공급되는 김치 등에 대해서는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 제품의 사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학교급식 점검단에 학부모 등을 참여시켜 학교급식의 위생과 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강화해 식중독 등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학생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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