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강원도 폭설 녹여

강원 영동지역에 군과 경찰, 공무원, 민간 자원봉사자가 집중 투입돼 폭설 피해 복구와 고립지역 제설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11일 현재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군 장병 1만 6천 738명이 제설작업과 함께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도 6개 중대 450명을 제설작업에 긴급 투입했고 추가 인력이 필요하면 다른 시도의 경찰병력 동원도 요청할 예정이다.

여기에 강릉시 900명, 삼척시 400명 등 폭설 피해 지역 공무원 2000명 이상이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고 강원도청 공무원 80명과 소방공무원 200여명도 강릉지역 인근에서 제설 활동을 벌이고 있다.

타 지자체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최문순 도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덤프트럭 12대, 블로어 6대 등 중장비 18대와 긴급복구비 3억원, 인력27명을 지원하겠다고 전했고 인천시도 중장비와 인력 47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간 자원봉사자들도 속속 영동지역으로 모여들고 있다. 춘천시 자원봉사자 30명이 강릉지역 인근에서 제설작업에 동참했고 도내 자원봉사센터 역시 중앙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영동지역 곳곳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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