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담배 밀수입 13배 급증

지난 한해 담배 밀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3년 불법.부정무역사범 단속실적'에 따르면 담배 밀수입 금액은 437억원으로 전년도 33억원에 비해 13배나 폭증했다.

관세청은국세 및 지방세 등을 탈루하기 위해 국산 면세담배를 수출신고한 후 외국으로 반출하지 않고 국내로 들여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갑당 2500원짜리 담배에 붙는 세금은 부가가치세,지방교육세 등 1550원에 달한다.


그만큼 밀수입에 따른 이득이 매우 크다.

주요 밀수입 품목 가운데에서도 담배는 선박(1432억원)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비아그라류(372억원),금.보석(194억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전체 단속실적은 총 4413건,8조 1506억원으로 전년대비 건수는 17%,금액은 46%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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