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달 말 국토교통부에 운항허가를 신청해 7월 3일부터 하루 2차례 대구-제주 구간을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운임은 기존 항공사의 80% 수준인 5만원에서 6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입되는 비행기종은 B737-800(189석)이며, 노선 예약은 3월 3일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웹사이트, 예약센터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제주항공에 앞서 같은 저가 항공사인 티웨이 항공도 다음 달부터 대구-제주 노선에 왕복 4차례 운항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대구- 제주 노선의 운항 횟수는 하루 14차례로 늘어나, 대구공항 이용객들의 편의가 한층 향상되게 됐다.
대구시 권오춘 교통국장은 "대구공항에 올 3월부터 취항하는 티웨이항공에 이어 7월부터 제주항공도 운항에 가세함으로써 그간 침체해 있던 대구공항 활성화에 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