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로버츠 여동생 요절 '약물과용 추정'

줄리아 로버츠 (사진=영화 '클로저' 2004년작)
할리우드 스타 줄리아 로버츠(46)의 이복여동생이 요절했다고 지난 10일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9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 물이 든 욕조 안에서 숨진 낸시 모츠(37)를 약혼자 존 딜벡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들은 오는 5월 결혼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처방약과 비처방약 등 여러 약들이 발견돼 약물과다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됐다.

로스앤젤레스카운티 검시관은 "자살로 알려졌지만, 최종 결론에는 수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집행관은 "유서는 없었다"며 "살인사건의 흔적도 없었다"고 말했다.


로버츠 가족들은 '어제 그녀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명백한 약물남용으로 숨진채 발견됐다'며 '가족들은 충격을 받고 망연자실해 있다'고 10일 밝혔다.

전문애견관리사였던 낸시는 과거 인터뷰에서 줄리아가 자신을 뚱뚱하다고 놀렸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녀는 지난 2010년 6월 위우회술을 받기전 체중이 300파운드(약 136kg)까지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는 줄리아의 모친 베티 로우가 의부 마이클 모츠와 결혼해 낳은 딸이다.

해외누리꾼들은 '난 이복이라는 말을 절대 안쓴다, 그것은 경멸적이다' '이게 뉴스냐' '약물과용은 자신의 잘못이다' '줄리아는 항상 못된 사람이었다'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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