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조짐 강화될까…대외 위험요인이 변수

기재부, "제조업 생산 확대 등 경기회복세 강화…신흥국 불안 등은 위험요인"

(사진=이미지비트 제공/자료사진)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의 회복조짐이 점차 강화되고 있지만, 회복세가 아직 견고하지 않고 대외위험 요인도 여전하다고 최근 경기흐름을 진단했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발표한 '최근경제동향'에 따르면, 우리경제는 지난해 연말 제조업 대부분 업종에서 생산이 확대되면서 광공업 생산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제조업은 26개 업종 가운데 22개 업종의 생산이 확대되면서 지난 2009년 6월 이후 54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또 지난해 4분기 전체로 보면 광공업과 서비스업, 설비투자 등이 지난해 3분기보다 전반적으로 개선세가 확대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경기가 개선되는 모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투자 등 민간부문 회복세가 아직 견고하지 않은데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이에 따른 신흥국 불안, 엔화 약세 등 대외적 위험요인도 여전한 것으로 지적됐다.

기재부는 이에따라 "대내외 경제동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대외충격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내수 활력제고, 민생안정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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