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뒤덮인 부산 기장군, 16개 초중고 휴업·등교 연기

부산 해운대와 기장 지역 도로가 전날 내린 폭설 여파로 빙판길로 변해 출근 대란이 빚어진 가운데, 해당 지역 일부 학교도 임시 휴업 조치를 내리거나 졸업식 연기까지 검토하는 등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11일 하루 부산 기장군 월내초등학교를 비롯해 대변과 칠암, 죽성, 장안, 월평, 철마 등 해운대지역교육청 산하 7개 초등학교가 휴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기장 모전초등학교와 동래 금성초등학교도 등교시간을 오전 10시까지로 늦췄다.

기장고와 신정고 등 2개 고등학교도 이날 하루 휴업하기로 했으며, 장안중학교와 신정중학교는 교직원과 학생들의 지각과 미등교 사태로 휴업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이밖에 부산중앙중학교는 오전 10시까지도 등교시간을 늦췄고, 기장중학교는 학생들을 정상등교하도록 하되 정관과 일광· 죽성지역 학생에 한해 미등교 시에도 출석을 인정하기로 했다.

대청중학교는 오후 2시에 예정된 졸업식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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