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지난 7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후 2시 사이에 동해에서 흘러드는 습한 공기와 지형의 영향으로 강원도와 함경남도의 일부 지역에 많은 눈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북한 기상수문국의 통보에 따르면 강원도 고성군에서 155㎝, 안변군에 104㎝, 통천군에 92㎝, 원산시에서 73㎝, 문천시에서 55㎝, 천내군에서 52㎝, 함경남도 고원군에서 47㎝의 적설량을 보였다.
통신은 "이러한 적설량은 고성군은 1969년이래, 안변군은 1979년이래, 기상관측이래 가장 많이 내렸고, 원산시에는 1992년이래 가장 많은 문이 내렸으며, 지금도 이 지역들에서는 눈이 계속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