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국회의원 15명은 10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경남과 울산지역 상공인 등으로 구성된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이달 말로 예정된 국회 조특법 개정안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지난 달 경남은행 노조와 BS금융지주와의 상생협약 체결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경남도민의 민심이 반영되지 않고 노조의 이익만을 대변한 잘못된 협약"이라고 못 박았다.
특히, 간담회에 참석한 경남은행 손교덕 은행장과 김병욱 노조위원장 등에 대해 강한 질책을 쏟아내는 등 노조의 반성과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또, 경상남도와 18개 전 시·군에서 진행 중인 경남은행 금고 해지를 계속 추진하고, 경남은행인수추진위원회는 여기에 적극 동참하기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남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단은 11일 창원상공회의소에 만나 BS금융지주가 경남은행을 인수한다면 거래 통장을 해지에 나서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