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소치 올림픽이 개막한 이후 모바일 백신프로그램인 알약 안드로이드를 통해 접수된 스미싱 신고 건수는 70건 이상이며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지금까지 발견된 올림픽 관련 스미싱은 '소치 화제의 영상 재미있네요 ㅎㅎ', '한국을 응원해주세요. 앱 다운후 응원시 100만원 100% 지급', '소치올림픽 특별 이벤트네요. 이참에 준비하는것도 좋을듯' 등의 문구와 함께 단축 URL이 포함된 문자(SMS) 형태였다.
한국 대표팀의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 경기가 이날부터 시작되는데다 김연아 선수의 피겨스케이팅 경기까지 다음 주에 예정돼 있어 올림픽을 이용한 스미싱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스트소프트는 밝혔다.
이스트소프트 보안SW사업본부 김준섭 본부장은 "수신된 SMS에 포함된 URL을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반드시 알약 안드로이드와 같은 모바일 백신을 설치해 스미싱 위협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