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백 미터 상공의 열기구 줄타기 성공했을까?

프랑스의 모험가들이 수 백 미터 상공에서 아찔한 줄타기 묘기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호주의 데일리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카이라이너(the Skyliners)라는 이름의 프랑스 모험가들이 최근 사상 처음으로 수 백 미터 상공에서 두 열기구 사이에 연결해 놓은 줄을 타고 건너는 묘기를 선보였다.

이들은 가장 독창적인 모험의 장면과 세부사항을 자신들의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theskyliners)에 올려 공유했다.


그렇다면 첫 번째 시도는 성공했을까?

비록 팀원들 중 누구도 두 열기구 사이를 완전히 건너지 못했지만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단연 숨막히는 장면은 살금살금 줄을 타다 창공으로 빨려들어가는 모습이다.

이들은 날씨가 좋은 날 다시 도전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열기구 줄타기 묘기에 도전한 스턴트 맨들은 각종 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필립 쁘띠는 지난 1974년 뉴욕 세계무역센터의 쌍둥이 빌딩 사이에 설치한 줄을 8차례나 건넜다. 1989년에는 프랑스 혁명 200주년을 기념해 기울어진 줄을 타고 파리 에펠탑의 2층까지 올랐다.

전통적인 등반 장비 없이 빌딩과 탑을 올라 프랑스의 스파이더맨이라는 별명을 가진 알라인 로버트도 합류했는데, 그는 지난 1997년 호주 시드니에서의 첫 번째 등반 이후 세계의 유명한 고층건물들을 잇따라 정복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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