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은 지난 8일, 서울시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팬미팅 ‘2014 장근석 프로포즈’를 진행했다.
장근석은 4년 만에 국내에서 갖는 팬들과의 시간인 만큼 직접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캠핑장에 여행을 온 듯 한 콘셉트로 편안하면서도 흥미진진한 무대들로 꾸며졌다. 특히, ‘Beginning 2014 with you’라는 코너에서는 스타일, 타임, 무비 등 12개의 키워드를 가지고 평소 본인의 생활과 생각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팬들과 긴밀한 교감을 이뤘다.
또한 토크와 노래가 결합된 무대로 국내, 아시아 뿐 아니라 터키, 이스라엘, 프랑스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인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직접 작사 작곡한 곡 ‘Love Letter’를 비롯해 ‘Like a Movie’, 힘든 팬들을 응원하기 위한 곡 ‘Save Me’, ‘Turn Off’ 등을 열창하기도 했다.
팬미팅의 하이라이트는 팬들을 향한 프러포즈였다. 장근석은 앵콜 무대에서 하얀색 턱시도를 입고 “나와 결혼해 줄래?!”라는 멘트와 함께 프러포즈송을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더불어 이날 팬미팅에는 평소 장근석과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고 있는 그룹 JYJ의 멤버 김재중이 깜짝 등장해 현장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장근석은 “이런 시간을 자주 가져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미안한 마음이었다”며 “오늘의 소중한 만남을 통해 제가 팬들에게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많은 힘을 얻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