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장은 이날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교육 청렴시대를 열어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제 욕심많은 보수와 무책임한 진보라는 그림자를 청산하고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의 가치를 융합해 더 큰 세상과 미래로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남학력 향상, 교권보호, 입시중심의 무한경쟁 탈피, 친환경무상급식, 학교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보육프로그램 확대, 청렴한 교육을 만들기 위한 경남교육협의회 설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총장은 중도 성향의 단일화 기구인 '청렴하고 합리적인 교육감 만들기 모임'에 참여하며 김명용 창원대 교수와 단일화를 논의중에 있다.
김 총장은 "아직 구체적인 단일화 방법 등을 논의중에 있지만, 도민과 약속한 만큼 김 교수와 단일후보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주진보 단일후보인 박종훈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10일 현재 경남교육감 예비후보에는 박종훈, 김선유 등 2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