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열린 새정치추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이미 제출된 특검 법안을 이번 국회에서 상정하고, 표결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또 “김 전 청장 1심 판결은 검찰의 부실수사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국정원 대선개입사건 특별수사팀이 받은 외압과 이들의 인사이동을 언급하면서 “특검에 의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어떤 재판결과가 나오더라도 추가 수사를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정치추진위원회는 이날 대전광역시당 창당준비단과 광주광역시당 창당준비단 인선을 발표했다.
대전 창당준비단에는 송용호 전 충남대학교 총장과 김형태 전 대전 지방 변호사회 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광주는 윤장현 새정추 공동위원장과 함께 이근우 법무법인 로컴 대표변호사, 전영원 인문학당 ‘현산’ 이사가 위원장을 함께 맡아 창당준비에 나선다.
광주에서는 또 인도 출신으로 이주노동자 인권운동가인 바수무클 유니버셜 문화원 원장과 안 의원의 대선캠프에서 활동했던 이상갑 변호사도 준비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