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폭풍오열..."아버지 故김무생 젊은시절 사진 때문"

배우 김주혁이 아버지 故 김무생씨의 과거 사진을 보고 폭풍오열해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서울 시간 여행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들은 두 명씩 짝을 이뤄 명동 성당, 남산 팔각정, 창경궁으로 흩어져 인상적인 사진을 찍는 미션을 수행했다.

멤버들은 미션 수행 후 KBS로 모여 결과를 기다렸다. 하지만 제작진은 멤버들이 낸 사진이 아닌 멤버들의 부모님의 과거 사진들을 공개해 뭉클하게 했다.

대상이 김주혁이 찍은 사진이라고 발표한 제작진은 김주혁의 아버지이자 배우였던 故 김무생씨의 젊은시절이 담긴 사진들을 소개했다. 아내와 찍은 사진부터 아들 김주혁과 함께한 사진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김주혁은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특히 아버지와 어머니의 젊은시절 사진을 본 김주혁은 폭풍 같은 눈물을 쏟아냈다.

김주혁은 "저 사진 어디서 났느냐. 처음 보는 거 같다"면서 "아버지는 엄하신 분이었다"고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잠겼다.

이어 "아버지는 외로움이 보일 때쯤 돌아가셨다. 후회되는 것이 많다. 표현을 잘 하지 못했다"라면서 "TV에서 다정한 부자의 모습을 볼 때면 생각이 많이 난다"라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김주혁은 또 아버지와 어머니의 1967년 연애시절 사진을 바라본 뒤 "우리 어머니가 세종대 퀸이었다"면서 "그런데 아버지가 확 낚아 채셨다"고 부모의 연애사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혁 눈물(사진=KBS2 '1박2일'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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