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강원래 김송 부부의 특별한 여행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원래 김송 부부가 림프암 말기인 반려견 똘똘이를 위해 마지막 이별 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똘똘이는 지난 12일 소개된 이후 몸 상태가 더 나빠져 하루하루를 기적처럼 살아가고 있다. 강원래 김송 부부는 투병 생활로 바깥 구경을 못한 똘똘이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로 눈 내린 바닷가를 선택했다.
하지만 바다로 가는 차 안에서 돌발상황이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똘똘이가 갑자기 숨소리가 거칠어지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발생했다. 다금해진 강원래 김송 부부는 가까운 휴게소로 차를 돌려 똘똘이에게 바깥 공기를 마시게 했다.
바깥 공기를 마시며 안정을 찾는 듯 하던 똘똘이는 결국 눈밭에 쓰러지고 말았다. 차에 있던 강원래도 바로 휠체어를 타고 똘똘이에게 달려갔지만 결국 강원래 김송 부부는 똘똘이와 마지막 순간을 맞고 말았다.
강원래 김송 부부는 서로 부둥켜안고 "미안해, 사랑해"라는 말을 반복하며 하염없이 오열해 시청자들을 울렸다.
누리꾼들은 "강원래 김송 부부 오열 너무 마음이 아프다", "강원래 김송 부부 오열 장면 정말 눈물 많이 나더라", "강원래 김송 부부,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강원래 김송 부부, 똘똘이와 가족처럼 지냈구나!", "강원래 김송 부부 한동안 가슴이 아프겠네요", "강원래 김송 부부,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원래 김송부부 오열(사진=SBS 'TV 동물농장'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