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원도심권 축제의 현황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부산 원도심권 축제 활성화 세미나'를 오는 11일 오후 3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 원도심권 축제의 현황', '원도심권 축제 클러스터 구축 방안' 등 두 개의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각계의 전문가들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여해 원도심권 축제의 활성화를 통해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첫 번째 발제를 맡은 한국해양대 김정하 교수는 원도심 지역의 역사와 외국의 사례를 통해 부산 원도심권 축제의 현황을 중점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제에서는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서영수 사무처장이 원도심에 현존하는 축제들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부산항의 인프라와 연계해 축제 클러스터를 만들어 '아시안 게이트웨이 축제(가칭)'로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는 부산발전연구원 임호 선임연구위원이 사회자로 나서고, 북항라운드테이블 김태만 위원장, 스토리텔링협의회 박창희 이사, 부산일보 박태성 논설위원, 부산문화재단 차재근 실장, 황보승희 시의원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원도심권 축제 클러스터 구축 방안과 북항재개발의 인프라를 활용한 핵심문화콘텐츠로 부산대표축제의 개발 방안을 논의하고, 문화·관광 활성화는 물론 향후 원도심권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